8월 18일 묵상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카우만 여사) | 최종국 | 2022-08-17 | |||
|
|||||
8월 18일
가파른 산이었지만 즐거운 대화가 있어 가는 길 내내 기운이 났다. 정상에 닿기까지 그럴 것이라 생각하며 올랐다. 하지만 갑자기 좁고 휘어진 길 나타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여기는 나하고만 걸어야 안전하다."
나는 무서웠지만 내 안의 깊은 신뢰가 대답했다. "주님, 그리 하소서.” 주께서 내 연약한 손 잡으시고, 그분께 모든 것 내어 드리며 그분 안에서 모든 것 찾으리라는 내 의지 받아 주셨다. 길고 어두운 한 시기 지나, 내 곁에 친구들 없었으나 예수 홀로 계셨다.
오, 하지만 그토록 친절히 나를 앞으로, 위로 인도하셨고, 그토록 격려가 되는 말씀, 그 놀라운 사랑의 비밀한 속삭임 들려주셔서 나는 곧 그분께 나의 모든 슬픔과 두려움 말씀드리고 그분의 든든한 팔 신뢰하며 기대었다.
그리하여 나의 발걸음 빨라졌고 말할 수 없는 빛, 돌투성이 길 밝혔다. 하나님과 깊이 사귈 때만 볼 수 있는 빛이었다.
잠깐 세월 지나 우리 다시 만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잊었던 이들. 하지만 여기서는 알 수 없는 지극한 기쁨으로 그들과 인사하고, 행복한 노래 부르며 부둥켜 안을 것이다. 거기서 기억은 스치듯 되돌아, 지금 지나는 이 삶
따뜻이 되살려 내고, 생각건대 유독 귀하고 거룩한 추억 하나 그중에 있을 것이다. 그렇게 황금길에 모인 우리, 자주 감격하며,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그 어두웠던 날 이야기할 것이다. 그날, 예수께서 우리 불러 오르라고 하신 좁고 험한 길, 우리 그분께만 의지하며 올랐었노라고,
깊은 골짜기 없는 장엄한 산 결코 없으며, 고통 없는 탄생 또한 결코 없습니다.
|
댓글 3
박창훈 2022.8.31 19:59
"길고 어두운 한 시기 지나, 내 곁에 친구들 없었으나 예수 홀로 계셨다."
주님과 동행하는 사실에서 가장 큰 기쁨을 얻기 원합니다.
배상필 2022.8.21 17:27
갑자기 좁고 휘어진 길
나타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여기는 나하고만 걸어야 안전하다."
우리 인생 가운데
홀로 걸을 때 안전한 길은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길이든지 하나님과 함께 걸을 때
그 길은 시온의 대로가 됩니다!
최종국 2022.8.17 17:37
하나님은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기르듯 성도인 우리를 연단 하시고 단련하십니다. 나 자신의 날개짓으로 날아오르는 그순간까지 연단을 거듭하십니다.아무도 도울 수 없는 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날개를 펴서서 우리를 받으시고 구원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믿음의 여정을 전진해 나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