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5 / 하나님의 외침 | 김태완 | 2020-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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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월), '하나님의 외침' ▶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 ▶ 기도 ▶ 말씀 묵상 / ‘마가복음 15장 4~5절’ 개역 개정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새번역 : 빌라도는 다시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사람들이 얼마나 여러 가지로 당신을 고발하는지 보시오."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공동번역 개정 : 빌라도는 예수께 "보라.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 고발하고 있는데 너는 할 말이 하나도 없느냐?" 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빌라도가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 해설 우리교회 집사님 남편이 오랜만에 교회에 나왔습니다. 성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혹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리쳐 말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저는 우리가 안 듣는 것일 뿐 하나님은 그러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우리는 기도하고 조르기만 할 뿐이지요.” 그의 말을 들으며 한영애 씨가 부른 ‘조율’이라는 노래도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이 부탁하고 요청하실 텐데 귀 기울이지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우리가 듣지 않아서 아들을 보내신 건데, 이 아들을 죽였으니 참 가슴 칠 일입니다. 다시 살펴보니, 하나님의 외침이 도처에서 들리는 듯합니다. ▶ 찬양, “시선” ▶ 마침 기도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귀를 열어 우리에게 외치시는 주님의 음성에 듣게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이 사순절 기간 우리가 침묵하며 주님의 말씀을 찾고, 듣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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