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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18 / 그 사람의 의미 김태완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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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nduk.or.kr/bbs/bbsView/43/5706103

317(), '그 사람의 의미

 

찬송가 315‘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기도

 

말씀 묵상 / ‘누가복음 152

 

개역 개정 :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새번역 :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

 

공동번역 개정 :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저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까지 나누고 있구나!" 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해설

 

예수님은 자주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 묘사됩니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이와 음식을 함께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학교에서 따돌림받는 친구를 돕다가 같이 따돌림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을 죄인과 의인으로 구분하여 보는 그들과 달리 예수님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셨기 때문에 그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성별, 외모, 출신, 직업, 종 교, 취향 등으로 어떤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가수 홍순관은 쌀 한 톨에는 바람과 천둥, 비와 햇살, 농부의 새벽도 숨어 있어서 그 작은 한 알의 무게는 생명의, 평화의, 농부의, 세월의, 우주의 무게라고 노래했습니다. 사람에게도 쌀 한 톨에 담긴 의미 정도는 있습니다. 식사 전에 감사 기도로 그 의미를 새길 줄 안다면, 사람을 가볍게 대해서도 안 됩니다. 그를 만드신 하나님의 손길이 그의 존재에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찬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마침 기도

 

우리를 편견 없이, 어여쁘게 봐주시는 하나님, 그 은혜에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자비를 절실히 구하는 죄인들과 예수님은 함께 식사하시며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주님, 우리가 그들처럼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갑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아울러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 동감하고 아파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행동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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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창훈 2020.3.17 20:04

    아멘

  • 배상필 2020.3.17 15:58

    아멘~

  • 박경옥 2020.3.17 06:25

    쌀 한 톨에는 바람과 천둥, 비와 햇살, 농부의 새벽도 숨어 있어서 그 작은 한 알의 무게는 생명의, 평화의, 농부의, 세월의, 우주의 무게, 우리 사람은 하나님 형상, 하나님 숨과 피의 무게가 더하여 실렸으니 하나님의 손길이, 사랑이 깃들어 있는 존재답게 존귀한 자로 모두를 대하여 그 사랑을 나타내는 자로 살게하옵소서. 너무도 아름다운 이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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