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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28 / 당신을 응원합니다 김태완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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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당신을 응원합니다

 

찬송가 380나의 생명 되신 주

 

기도

 

말씀 묵상 / ‘마태복음 117~8

 

개역 개정 :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새번역 : 이들이 떠나갈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을 두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공동번역 개정 : 요한의 제자들이 물러간 뒤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요한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해설

 

세례자 요한이 옥에 갇혔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그분이 당신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눈으로 직접 그 현장을 확인하라고 권면합니다.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는지, 어떤 사람들을 응원하는지. 보지 못하던 사람이 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온전히 걷지 못하던 사람이 스스로 걷고, 하늘이 내린 형벌이라고 모두가 수군대는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듣지 못하던 사람이 제 귀로 듣고, 죽음에 갇혀 있던 사람이 되살아나고, 가난이 죄인 세상에서 절망으로 한숨 쉬던 사람이 희망가를 부르는 그 현장을.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을 더 응원하셨습니다. 앞서 길을 낸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라고. 함께 길을 걷는 사람만이 그 가치를 알아보는 법입니다. 누구를 따라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선 곳이 어딘지, 왜 이곳에 있는지 사방을 둘러보아도 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마음만 앞서 무턱대고 앞서가는 사람만 따라 온 탓도 있겠지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않은 채.

 

내가 응원하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보십시오. 나를 응원하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보십시오.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보일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여부보다 지금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가서는 안 될 길에 서 있으면 제 아무리 성공가도를 달려도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찬양 주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

 

마침 기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주님이 우리를 언제나 응원하고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맘을 평안케 해주는 응원만 찾아가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거기서 즐거움 찾고, 힘을 얻는 부족한 존재입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이제 우리가 주님의 한 분만으로 충분한 인생을 살아가며, 주님이 응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응원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세심히 살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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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0.3.29 09:33

    아멘~~

  • 박경옥 2020.3.29 07:11

    아멘

  • 박창훈 2020.3.28 22:0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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