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넷째 주일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김태완 | 2020-03-29 | |||
|
|||||
3월 29일(주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 기도 ▶ 말씀 묵상 / ‘에베소서 6장 18절’ 개역 개정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새번역 :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공동번역 개정 :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 해설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고통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겪는 것이지만, 그 고통(pain)을 특별한 괴로움(suffering)으로 만드는 것은 ‘외로움’입니다. 고통을 겪는 것만으로도 아프고 힘든데, 게다가 그것을 홀로 겪어야 하니 괴로운 것 입니다. 그 괴로움이 극에 이르면 견디다 못해 삶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반면,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는 친구와 이웃이 있다면, 아무리 큰 고통이라도 삶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계속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홀로 고통’은 견디기 어렵지만 ‘더불어 고통’은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고통을 나누는 길 중 하나가 중보기도입니다. “누군가 널 위하여 누 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이 아름다운 노래처럼, 고통 속에 홀로 던져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문득 자신을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면 고통 속에서도 감사와 희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자기를 위해 기도할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아파하고 슬퍼하고 외로워하는 이웃을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하며 간구 해 보면 어떨까요? ▶ 찬양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마침 기도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우리 가족, 교회, 사회, 세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과 아픔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해서도 애타게 기도합니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이 마음을 담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댓글 1
박창훈 2020.3.31 19:1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