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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림절 묵상10 / 자리가 아니라 관계였군요 김태완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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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자리가 아니라 관계였군요

 

찬송가 208내 주의 나라와

 

기도

 

말씀 묵상 / ‘마태복음 2020~28

 

개역 개정 :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새번역 :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서 절하며, 무엇인가를 청하였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의 이 두 아들을 선생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선생님의 왼쪽에 앉게 해주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겠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마실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정말로 너희는 나의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나의 오른쪽과 왼쪽에 앉히는 그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는 내 아버지께서 정해 놓으신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에게 분개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곁에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는 대로, 이방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몸값으로 치러 주려고 왔다."

 

공동번역 개정 : 그 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예수께 왔는데 그 어머니는 무엇인가를 청할 양으로 엎드려 절을 하였다. 예수께서 그 부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은 "주님의 나라가 서면 저의 이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형제들에게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마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내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내 왼편 자리에 앉는 특권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을 사람들은 내 아버지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다른 열 제자가 그 형제를 보고 화를 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세상에서는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높은 사람들이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사실은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하셨다.

 

해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는 아들들의 성공을 무척 바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다 큰 성인 아들들을 데리고 와서 자리를 청탁하는 어머니라니! 참 극성맞은 어머니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뒤로 하고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에게 나의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나?”라고 물을 셨습니다. 그들은 냉틈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라고 하니 왕의 포도주쯤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한 잔을 기꺼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야고보는 복음을 전하다 순교자가 되었고, 요한은 사도 중에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미래의 종말론적 소망을 기록하는 몫을 감당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어머니 살로메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두 아들이 그물을 팽개치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을 때옳커니싶을 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과 한동네 살았던 살로메는 예수님의 성장하는 과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가 될 것이고, 다윗의 왕국과 갚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거라고 믿었을 겁니다. 그러니 조급한 마음에 그 나라에서 아들들의 자리를 미리 확보하려고 했던 거 아닐까요.

 

하지만 결과는 자신의 뜻과 전혀 달랐습니다. 자신의 기대와 다른 모습, 꿈꾸던 소망과 정반대의 모습 속에서 살로메는 초대교회를 떠났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녀는 십자가 앞에서 주님의 죽음 지켜봤으며, 부활의 첫 증인이었습니다(마가복음 16). 아마도 살로메에게는 돌이킴의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

 

예수님의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에서 세상의 권력과 자리는 무의미합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서로에게 형제자매가 되는 사랑의 공동체가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따르다 하면서도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탐욕으로 주님의 뜻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이 절기에 다시 성찰해 봅니다.

 

찬양 하연이에게

 

마침 기도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말하고 사셨던 주님, 그 나라가 위계적 자리 다움이 아닌 관계적 사랑의 공동체임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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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배상필 2020.12.9 09:14

    하나님과의 관계가 '복'임을 고백합니다~

  • 박창훈 2020.12.8 14:2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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