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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순절 묵상 31 김태완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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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사순절 묵상 31

 

'문제해결의 방법

 

찬송가 94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기도

 

말씀 묵상 / “마태복음 2669~75

 

개역 개정 :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새번역 : 69 베드로가 안뜰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한 하녀가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네요." 70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부인하였다.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71 그리고서 베드로가 대문 있는 데로 나갔을 때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16)나사렛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입니다." 72 그러자 베드로는 맹세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3 조금 뒤에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서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요. 당신의 말씨를 보니, 당신이 누군지 분명히 드러나오." 74 그 때에 베드로는 저주하며 맹세하여 말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75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바깥으로 나가서 몹시 울었다.

 

공동번역 개정 : 69 그 동안 베드로는 바깥 뜰에 앉아 있었는데 여종 하나가 그에게 다가와 "당신도 저 갈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군요." 하고 말하였다. 70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무슨 소린지 나는 모르겠소." 하고 부인하였다. 71 그리고 베드로가 대문께로 나가자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는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은 나자렛의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72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73 조금 뒤에 거기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오며 "틀림없이 당신도 그들과 한 패요. 당신의 말씨만 들어도 알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74 그러자 베드로는 거짓말이라면 천벌이라도 받겠다고 맹세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잡아떼었다. 바로 그 때에 닭이 울었다. 75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예수의 말씀이 떠올라 밖으로 나가 몹시 울었다.

 

묵상

 

어느 지역이나 시내 곳곳에 미용실이 많습니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현수막으로 만들어 홍보하기도 합니다. 실내인테리어 좋고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많아지니 가격이 놀랄 정도로 비쌉니다. 한두 달에 한번 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그렇다고 안 갈 수는 없습니다. 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껴보겠다고 가위를 드는 순간 오랜만에 바가지 머리 구경하게 됩니다. 실력이 없으면 전문가를 찾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재판을 받습니다. 신성모독을 이유로 사형을 강행하려는 시도에 제자들은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다는 말에 대해 계속적으로 부인하고 저주까지 퍼붓습니다.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유다는 사형까지 예상하지 못했는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후회합니다. 베드로도 가룟 유다도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리고 나름의 방법과 태도로 그 문제에 반응합니다.

 

베드로는 닭이 울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펑펑 웁니다. 실수한 말을 되돌리려 사람들을 찾기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의 눈물을 쏟습니다. 유다는 이게 아니지 싶으니 해결을 위해 먼저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것도 대제사장을 찾아갑니다. 받았던 은도 들고 갑니다. 그러나 권세 있는 사람을 찾아도 돈다발 들고 갔어도, 해결은 커녕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문제는 언제나 발생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심에 찔려 자책과 후회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한 마음을 가지고 누구에게 어떻게 나아가느냐는 것입니다. 어렵고 속상하고 답답할 때 전문인을 찾고, 응원해 줄 사람을 찾고, 돈을 찾습니다. 모두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 그의 말씀을 떠올리는 것, 후회가 아닌 회개를, 아쉬움이 아닌 돌이킴이 먼저입니다.

 

찬양 나의 갈망은

 

오늘의 기도

 

주님, 인생에서 마주하는 문제와 실수 앞에서 주저 말고 예수님을 가장 먼저 찾는 믿음을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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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3.3.31 20:50


    문제를 마주할 때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 최종국 2023.3.29 11:01

    어렵고 속상하고 답답할 때 먼저 예수님을 찾는 믿음을 주옵소서

  • 박창훈 2023.3.29 08:3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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