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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사순절 묵상 32 | 김태완 | 2023-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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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목), 사순절 묵상 32 '하늘나라를 바라보자’ ▶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 기도 ▶ 말씀 묵상 / “마태복음 27장 15~26절” 개역 개정 :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새번역 : 15 명절 때마다 총독이 무리가 원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그런데 그 때에 [예수] 바라바라고 하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 17 무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오? 바라바 [예수]요?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요?" 18 빌라도는, 그들이 시기하여 예수를 넘겨주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당신은 그 옳은 사람에게 아무 관여도 하지 마세요. 지난 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몹시 괴로웠어요." 20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무리를 구슬러서,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하고, 예수를 죽이라고 요청하게 하였다. 21 총독이 그들에게 물었다. "이 두 사람 가운데서,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오?" 그들이 말하였다. "바라바요." 22 그 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는,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그들이 모두 말하였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23 빌라도가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사람들이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24 빌라도는, 자기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과 또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고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으니, 여러분이 알아서 하시오." 25 그러자 온 백성이 대답하였다. "그 사람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시오." 26 그래서 빌라도는 그들에게,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한 뒤에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넘겨주었다. 공동번역 개정 :15 명절이 되면 총독은 군중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마침 그 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7 빌라도는 모여든 군중에게 "누구를 놓아주면 좋겠느냐? 바라빠라는 예수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 하고 물었다. 18 빌라도는 예수가 군중에게 끌려온 것이 그들의 시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었다. 19 빌라도가 재판을 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전갈을 보내어 "당신은 그 무죄한 사람의 일에 관여하지 마십시오. 간밤에 저는 그 사람의 일로 꿈자리가 몹시 사나웠습니다." 하고 당부하였다. 20 그 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죽여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 21 총독이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놓아달라는 말이냐?" 하고 묻자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소리질렀다. 22 그래서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자 모두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23 빌라도가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 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4 빌라도는 그 이상 더 말해 보아야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기세가 보였으므로 물을 가져다가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너희가 맡아서 처리하여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25 군중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지겠습니다." 하고 소리쳤다. 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주었다. ▶ 묵상 태아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손톱보다 작았던 생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질 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딱 10개월을 있습니다. 영원히 지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좋다고 더 있다가는 위험해집니다. 태아는 틀림없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됩니다. 또한 세상에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인생이 마치는 날에는 틀림없이 하늘나라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고발로 총독 빌라도 앞에 예수님이 서 있습니다. 빌라도는 이 사건의 전모를 이미 파악한 상태입니다. 종교인들의 시기심으로 발생한 것임을 이미 파악했습니다. 그렇다면 판결은 매우 분명해집니다. 무죄를 선언하고 예수님을 풀어주든지, 무고죄로 종교인들을 잡아들여서 집행하든지 양자택일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어느 것도 선택하지 않습니다. 유월절 특별사면 카드를 꺼내 들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질질 끄는가? 로마는 민란과 조세제도에 대해 엄격했습니다. 이 두 항목을 가지고 총독 직책을 평가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풀어주면 민란이 일어날 것을 걱정합니다. 즉 자기 자리, 자기 안전, 자기 평화, 자기 유익이 깨지는 것이 걱정입니다. 그러니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손을 씻으면서 책임 회피를 합니다. 이 땅의 문제가 그 어떤 것보다도 크게 보인 까닭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에 있어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켜내고, 쌓고, 모으는 것에 얼마나 많이 빠져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큰 집으로 바꾸기, 더 좋은 차로 바꾸기, 더 비싼 것으로 바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선을 땅에서 하늘로 바꾸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꽃길을 선택하기보다 예수님께서 생명과 맞바꾸신 십자가의 좁은 길을 선택할 때입니다. 세상 너머의 천국 소망을 붙잡을 때입니다. ▶ 찬양 “하늘소망” ▶ 오늘의 기도 주님, 한번 뿐인 인생의 시간을 살아가는 동안 영원한 하늘의 시간을 준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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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배상필 2023.3.31 20:54
시선을 땅에서 하늘로 바꾸는 믿음을 구합니다.
박창훈 2023.3.30 06:23
아멘!
최종국 2023.3.30 05:43
누구나 세상의 빛울 보게 되지만 인생이 마치는 날에는 틀림없이 하늘나라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