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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순절 묵상 35 김태완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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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순절 묵상 35

 

'함께 먹는 기쁨

 

찬송가 229아무 흠도 없고

 

기도

 

말씀 묵상 / “고린도전서 1123~26”

 

개역 개정 :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새번역 :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빵을 들어서 24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25 식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시고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다. 너희가 마실 때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26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공동번역 개정 :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24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5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음을 선포하고, 이것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십시오.

 

묵상

 

도시락을 싸서 다니던 시절에는 달걀, 소시지, 동그랑땡 같은 반찬을 가져오면 최고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삼삼오오 둘러앉아 도시락을 까서 같이 먹습니다. 그런데 좋은 반찬을 혼자 먹겠다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서 몰래 먹는 아이, 2교시 끝나고 맛있는 반찬만 얼른 먹는 아이 등 다양합니다. 못사는 아이들은 김치나 콩자반을 싸 오는데,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점심에 모여 도시락을 함께 열었을 때, 실망감과 배신감은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교병을 나눠먹고, 문인방과 설주에 피를 발라 죽음의 재앙을 피했습니다. 바로 이 유월절의 의미를 성만찬의 떡과 포도주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듯, 어린양의 피로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며 성만찬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속하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값진 것인지를 기억하고, 그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드러나실 것을 기대하며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성만찬을 칭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누구는 배불리 취하도록 먹고 마시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갈등과 분쟁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생명 주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리가 불평과 원망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화목제물을 나눠 먹듯이 하나의 공동체 됨을 확인해야 할 자리가 분열과 나뉨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던 첫 번째 사랑의 자리를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신앙의 모습입니다. 성만찬을 할 때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하여 당신의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린 사실, 목숨을 주신 사실, 새 생명을 주신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성만찬을 합니다. 그리하여 이 구원이 누군가에게 흘러가야 하고, 그 생명의 빚을 이웃에게 갚으리라 결단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돼야 합니다.

 

찬양 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오늘의 기도

 

주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생명의 감격을 누리고 생명을 흘러 보내는 삶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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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배상필 2023.4.3 20:26

    아멘!!

  • 박창훈 2023.4.3 18:04

    아멘!

  • 최종국 2023.4.3 07:28

    성만찬을 할 때마다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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