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6. (목)​ 사순절 제2일

｜​본문: 창세기 3장 19절

｜​​찬송: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은 죄로 인해 인간이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흙에서 나온 인간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모든 인류는 죄의 결과인 죽음이라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죽음을 경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여전히 인간의 생명과 존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돌보시고 그분의 계획 안에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십니다.

사순절은 이 땅에서의 유한한 삶을 겸손히 인정하고, 부활의 소망 속에서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의탁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유한한 삶도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창조될 수 있습니다. 사순절동안 우리는 연약한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회복과 소망의 길로 나아가야합니다.

삶의 유한함과 연약함을 받아들이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를 드립시다.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하루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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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우리의 유한함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매 순간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게 하소서.

출처: 2025년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