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8. (화)​ 사순절 제12일

｜​본문: 누가복음 5장 1-11절

｜​​찬송: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어거스틴은 하나님 안에 거하기 전까지 자신의 영혼이 안식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어거스틴이 참된 안식을 경험하기 전, 그가 경험했던 하나님은 두려움을 직면케 하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죄에 갇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절망 과 위기밖에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정직하게 자신을 인식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그분께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러 당시 변방으로 여겨지는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갈릴리가 아닌 모든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인 예루살렘으로 가야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지성과 인성 그리고 리더십을 갖춘 비범한 인물들을 제자로 뽑기 마련이었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그 곳엔 실패한 자들과 가난한 자들이 즐비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곳에서 베드로 일행을 골라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그들을 제자로 삼으셨을 까요? 그들은 자랑할 것이 없어 겸손했습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아야하기에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던졌고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또 다른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을 보셨고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서도 제자로 부르시며, 그런 기적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제자로 불러주셨으니, 부르심에 합당한 제자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출처: 2025년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