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 (화)​ 사순절 제24일

｜​본문: 요한복음 14장 27절

｜​​찬송: 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지낸 조상현은 "젊었을 때는 살림을 불려가는 것이 안주하는 것이요 평안이었지만, 이제 이 나이에는 살림을 줄여가는 것이 안주하는 것이요 평안인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불안전합니다. 좋은 환경이 주어지면 평안할 것이라고 여기지만 상황에 따라 또 다른 필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편리함이 평안함과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자신들을 떠나서 아버지 곁으로 가신다는 말씀에 제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나의 평안'을 제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습니 다. 세상의 평안은 부분적이고, 때 묻은 것이고, 잠정적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영적이기 때문에 상황이나 환경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죄와 욕심으로 비롯된 인간의 근심, 걱정, 염려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모두 해결하셨습니다. 더는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영접하고 그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참된 평안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께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그러면 어디에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넘치는 평안으로 행복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평안을 주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어 날마다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출처: 2025년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