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7. (월)​ 사순절 제29일

｜​본문: 요한복음 14장 2-3절

｜​​찬송: 내 주의 나라와

｜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가는 곳에 제자들은 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33).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선언에 제자들은 적잖이 혼란스럽고 앞으로의 날이 걱정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근심 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를 위한 거처를 준비하기 위해 떠나간다'고 말씀하시고, 거처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자신이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하셨습니다. 그 거처는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많은 거처를 마련하시고 제자들을 데리고 가시겠다 하셨습니다. 왜 이 말씀을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곧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실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잠시 헤어지는 아픔과 근심 속에 있게 될 제자들을 위해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고, 아버지의 집에 우리를 위한 거처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셨음을 믿고, 하나님나라의 거처로 우리를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신뢰해야합니다. 예수님이 준비하신 그 많은 거처에서 성도들은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를 나눌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 가운데 아무리 큰 문제와 위기가 오더라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신 약속을 믿고, 영원한 거처,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을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서로 격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주님을 다시 만날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출처: 2025년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