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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사순절 묵상33 <수건을 두른 주님> 이재구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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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3:1-17절 개역개정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6. 3. 27. (금)  사순절 제33일

 

| 본문: 요한복음 13:1~17

찬송: 259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주님은 죽음을 앞두고서도 끝까지 사랑하시며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주와 선생이 수건을 두르신 낮아짐은 진정한 제자도의 길을 보여줍니다. 베드로가 겸손한 씻김을 거절하자, 주님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받지 못한 섬김은 쉬이 자랑이 되고, 은혜를 받은 섬김은 사랑으로 흘러갑니다. 주님을 따르는 성도는 먼저 주님의 사랑으로 씻김 받고, 그 은혜로 이웃을 살리는 손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고 하시면 삶의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마더 테레사는 평생을 인도 캘커타의 가장 낮은 곳에서 병들고 버림받은 이들을 섬겼습니다. 그녀는 세상이 외면하는 죽어가는 이들의 상처를 직접 닦아주고 손을 잡아주며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이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하신 주님의 말씀을 몸소 살아낸 것이며, 주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겸손한 섬김의 본질을 오늘날 우리에게도 보여주는 징표입니다.

 

오늘, 주변의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의 무거운 짐을 조용히 덜어 주십시오. 혹은 남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일 하나를 대신 맡으며 주님의 낮아짐을 따라보십시오. 하루를 마칠 때 나의 섬김이 자랑이 아닌 진정한 순종이었는지 겸손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씻겨 주시고, 그 은혜를 입어 이웃을 섬기는 겸손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출처: 2026 사순절 묵상 40일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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